보통 임신을 준비하기 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 많이 있기때문에 임신 전 검사 를 활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상담을 통해 계획을 가지게 되는데 의사가 권장하는 영양제는 대표적으로 5가지 있습니다. 섭취시기는 보통 3개월 전부터 섭취를 권장하고 섭취량도 검사와 상담을 통해 알려줍니다. 보통의 임신을 계획하시는분들이라면 꼭 섭취하면 좋을 영양제 5가지를 추천드립니다. 임신은 배속의 생명을 키우는 과정이기때문에 부족한 영양소를 미리 채워주는것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특히 현대여성분들 대다수는 직장생활과 식습관 불균형, 스트레스 등으로 특정한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쉬운데 임신전부터 계획을 통해 영양제를 복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마다 개인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 엽산
엽산은 임신을 계획하는 순간부터 가장 먼저 복용해야 하는 영양제로,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경관은 임신 4주 이내에 형성되기 때문에, 임신을 인지하기도 전에 태아의 주요 기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임신 전 최소 1~3개월 전부터 엽산을 섭취해야 충분한 혈중 농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 모두 임신 전 여성에게 하루 400~600mcg의 엽산 복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잉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 따르면 1,000mcg 이상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비타민 B12 결핍 증상이 가려질 수 있어 복합제를 복용하는 경우 용량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엽산제는 단일제부터 종합비타민 형태까지 다양합니다. 단일 엽산제는 가격이 저렴하고 복용이 간단하지만, 철분이나 비타민 B군이 포함된 복합제를 선택하면 임신 준비에 필요한 다른 영양소까지 함께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산 이후에도 모유수유 중에는 계속 복용이 권장됩니다.
2.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난소 기능, 호르몬 조절, 면역력 유지 등에도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특히 임신 전 여성의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난임, 유산 위험 증가, 태아 성장 지연 등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하는데, 현대인은 실내 생활이 많아 대부분 결핍 상태입니다. 실제로 국내 여성 10명 중 8명 이상이 비타민 D 부족군에 해당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신 전 비타민 D 수치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권장량은 일반적으로 800~1,000IU이며, 혈중 수치가 낮을 경우에는 1,000~2,000IU 이상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비타민 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장기 과다 복용은 고칼슘혈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1일 최대 4,000IU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D2보다는 흡수율이 높은 D3 형태인지 확인하고, 오메가3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더 좋아집니다. 또한 공복보다는 식사 후 기름기 있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오메가3
오메가3는 주로 생선기름에서 추출되는 필수 지방산으로, 임신 전부터 꾸준히 복용하면 태아의 뇌와 시각 발달을 돕고, 엄마의 심혈관 건강과 염증 감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배란 기능 개선, 자궁 내막의 혈류 개선, 착상률 증가와도 연관이 있어 임신 준비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꼽힙니다.
특히 식생활에서 등푸른 생선을 자주 먹지 않는다면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 제품의 EPA와 DHA 함량입니다. 하루 총합이 500~1,000mg 이상이어야 의미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DHA가 중심이 되는 제품이 임신 준비 및 임신 중에 더욱 적합합니다.
또한 오메가3 제품은 원료의 순도와 중금속 제거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품 라벨에 IFOS 인증, 중금속 테스트 완료, rTG 또는 TG형 명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rTG형은 체내 흡수율이 높고 위장장애도 적어 추천됩니다.
복용은 식후가 가장 좋고, 간혹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소량부터 시작해 천천히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혈액 응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 예정일이나 항응고제 복용 중인 경우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4. 철분
철분은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월경으로 인해 평소에도 철분 손실이 많고, 임신이 시작되면 혈액량이 증가해 철분 요구량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임신 전부터 충분한 철분을 보충해두면 초기 빈혈을 예방하고 태반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철분 부족은 피로, 집중력 저하, 면역력 저하뿐만 아니라 태아 성장 지연, 조산 등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WHO는 임신 전 여성에게 하루 15~30mg의 철분 보충을 권장하고 있으며, 철분이 많은 식품(소고기, 간, 시금치 등)과 함께 영양제로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제는 종류에 따라 위장장애 유무가 다르므로, 철분 푸마르산염보다는 폴리말토오스철이나 킬레이트 철분 형태가 위에 부담이 적어 임신 준비 단계에서 더 적합합니다. 다만 칼슘, 커피, 차류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하며,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변비나 위장장애가 심한 경우 저용량부터 시작해 점차 늘리거나, 격일 복용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철분은 과잉 섭취 시 위장 불편, 구토, 철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량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은 여러 가지 비타민이 모인 복합체로,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 신경계 기능, 세포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는 B6, B12, 니아신, 리보플라빈 등이 중요한데, 이는 호르몬 균형과 난소 기능 유지, 착상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B군 중 B6는 입덧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임신 초기를 대비해 미리 보충하면 좋습니다. B12는 엽산과 함께 작용하여 태아의 세포분열과 DNA 합성에 필수적이며, 채식 위주의 식단을 가진 여성일수록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군은 수용성이라 과잉 섭취 시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고용량 복합제의 경우 위장장애나 발진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B군 복합제를 고를 때는 활성형(B6-P5P, B12-메틸코발아민) 여부를 확인하면 체내 이용률이 더 높습니다.
하루 1정 복용 제품이 대부분이며, 아침 식사 후 복용 시 에너지 활성화 효과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준비 뿐 아니라 수면 질 개선, 면역력 보조에도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전 복용하는 영양제는 단순히 태아를 위한 준비가 아니라, 엄마의 건강한 임신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엽산, 비타민D, 오메가3, 철분, 비타민B군은 많은 산부인과와 영양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추천하는 기본 구성입니다. 하지만 체질과 생활패턴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 후 맞춤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용량에 맞게끔 섭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시간대별로 영양제를 섭취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