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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용품 준비물 리스트 구성

by 허기진부부 2025. 7. 5.

예비엄마 출산 전 준비물
출산용품 준비물

 

이제 곧 출산을 예정에 두신다면 출산하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입원을 준비하고 계실겁니다.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라면 꼭 준비해야만 하는 출산용품 준비물 리스트가 있습니다. 첫 아기라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될텐데요.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때문에 입원하기전 어떤것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될겁니다. 이것만큼은 꼭 필수로 준비해야야만 하는것들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았으니 참고하셔서 대비를 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크게 병원에서 이용해야하는 준비물과 신생아가 태어났을때 준비물, 산모가 필요한 준비물로 구성을 해보았습니다. 

 

출산용품 준비물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병원 출산가방입니다.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는 입원 시 기본적인 용품은 제공하지만,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품목들도 많기 때문에 36주쯤에는 출산가방을 완성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분증, 진료카드, 건강보험증 또는 국민행복카드, 출산확인서 등의 문서입니다. 병원 수속 시 필요하며, 출산 후 각종 서류 신청 시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작은 파일에 한데 모아두면 분실 우려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산모를 위한 개인 위생용품으로는 수유브라, 수유패드, 일회용 팬티, 물티슈, 세면도구, 수건 2~3장, 립밤, 머리끈, 개인 컵 등이 있으며, 병원에 따라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출산 후 회음부 통증이나 회음 절개 부위를 위한 방석, 깔창이 있는 슬리퍼도 필수입니다. 병원 침대가 높아 움직임이 제한되므로 미끄럼 방지 슬리퍼는 반드시 챙기시면 좋습니다.

 

신생아 퇴원 시 필요한 겉싸개, 속싸개, 바디슈트, 손싸개, 기저귀, 모자 등도 출산가방에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병원에서 신생아용 옷을 준비해주는 경우도 있으나, 본인의 취향이나 가정환경에 맞춘 용품을 준비해가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보호자를 위한 간단한 슬리퍼, 세면도구, 간식 등도 준비하면 장시간 대기 시 유용합니다.

신생아 용품

신생아 용품 준비는 대부분의 예비엄마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육아쇼핑몰이나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출산준비 패키지”는 풍성해 보이지만, 정작 실제 사용빈도는 매우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한 것과 나중에 사도 되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필수 품목으로는 기저귀(1~2팩), 물티슈(저자극, 무향), 배냇저고리, 손싸개·발싸개, 속싸개, 겉싸개, 수유쿠션, 유축기, 젖병 2~3개, 분유 소량(체험용), 아기욕조, 신생아 전용 바디워시, 온습도계, 체온계, 손톱가위, 아기용 빨래세제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기저귀와 물티슈는 아기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므로, 초기에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팩을 받아본 후 가장 맞는 제품으로 본구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 역시 배냇저고리는 3~5벌이면 충분하며, 빨래가 자주 돌아가므로 속싸개는 최소 2~3장 준비해야 합니다. 유축기는 완모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필요하며, 병원용이 아닌 가정용 중에서도 흡입력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반면, 출산 전에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제품으로는 젖병 워머기, 고가의 바운서, 온도 조절 수유등, 아기 전용 스킨케어 풀세트 등이 있습니다. 아기의 기질과 부모의 생활패턴에 따라 필요 여부가 달라지는 제품은 출산 후에 결정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품목 중심으로 1개월용 리스트를 짜고, 이후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을 채워나가는 방식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산모 용품

산모 자신을 위한 준비는 종종 신생아 용품보다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출산 후 빠른 회복과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서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산후조리의 핵심은 체력 회복, 유즙 분비, 청결 유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유브라 2~3개, 일회용 또는 면 생리대, 좌욕기, 복대 또는 압박 속옷, 유산균, 철분제, 모유촉진차, 수유패드, 젖몸살 예방 냉온 찜질팩, 젖꼭지 보호크림 등이 실속 있는 준비물입니다. 출산 직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불면, 부종, 감정 기복이 생기기도 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보조제를 함께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자연분만 후 회음부 통증이나 수술 회복을 위해 좌욕기는 매우 유용하며, 병원 내 좌욕 시간이 짧을 경우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복대는 체형 복구와 함께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최근에는 기능성 속옷 형태로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후 마사지나 찜질기기 등은 예산에 따라 선택적으로 준비해도 좋습니다.

 

식사는 조리원 제공이 끝난 후에 가장 큰 부담이 되므로 미리 미역국용 식재료, 냉동 반찬, 건강식 배송 서비스 등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역, 들깨가루, 한우 사태, 북어채 등은 미리 소분해 냉동 보관해두면 산후기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준비물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출산과 회복이 가능합니다.

 

출산은 인생의 큰 이벤트이며, 준비는 철저하되 실속 있게 해야 부담도 줄고 회복도 수월해집니다. 무작정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는 품목만 골라서 준비해야 시간, 비용, 체력 모두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병원용, 신생아용, 산모용으로 나누어 계획표를 작성하고,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성한 나만의 출산리스트를 완성해보세요. 이 글이 예비엄마 여러분의 출산 준비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