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2030세대들에게서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임신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임신 전 검사를 통해 발견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견이 되는게 다낭성 난소증후군인데요. 평소 식생활 습관에서 비롯되어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현대사회로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종종 발견되기도 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내분기 질환인데요. 주로 체중증가와 피부여드름, 생리불순 등 다양한 증상들로 신체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중 많은 분들이 이 증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방치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왜 생기는지 임신은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고 그 증상들별 파악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원인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인슐린 저항성때문인데요.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도하게 생성됩니다. 이 안드로겐은 난포의 성숙을 방해하고, 배란을 억제하며 생리불순을 유발하고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어머니나 자매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그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체중 증가와 생활습관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여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더욱 악화시키도합니다.
스트레스 또한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데 만성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호르몬의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단순한 생리 문제로만 볼 수 없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병원진료와 함께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 필요시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임신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임신과도 여러 관련성이 있는데요. 여성의 가임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불규칙한 배란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매달 한 번씩 배란이 이루어지지만,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은 배란이 아예 없거나 매우 불규칙하게 일어나기때문에 검사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낮추며,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에게 큰 스트레스도 함께 받을 수 있는데요. 특히,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고 자궁 내막의 변화도 불규칙해지기 때문에 수정란이 착상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과 체중 증가로 인해 배란 유도제를 투여해도 잘 반응하지 않거나, 과배란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체중 감량, 식이요법, 꾸준한 운동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면 자연 배란이 가능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자연 배란이 어렵다면 의학적 도움을 받아 배란 유도제나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 등의 방법을 통해 임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산부인과에서 많은 여성들이 치료와 관리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추천드리는것은 조기에 진단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의 강도나 조합도 다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불순입니다. 보통 월경 주기가 35일 이상이거나, 한 해에 8번 이하로 생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여드름이나 지성 피부도 흔한 증상이며, 이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피지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모증, 즉 여성에게서도 턱, 가슴, 복부 등에 굵은 털이 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탈모 역시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정수리 부위의 머리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특히 복부 비만이 눈에 띄며,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정신적인 영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 중 상당수가 우울감, 불안감, 자존감 저하 등을 경험합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뿐만 아니라 외모 변화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기도 합니다.
피부가 나빠지고 체중이 증가하며 생리도 불규칙하다면 일상생활의 질 자체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을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건강의 신호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그만큼 관리와 인식이 중요합니다. 증상만 보고 자가진단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필요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조기에 진단받아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성 건강의 기본은 자신의 몸을 잘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되니 지금 나의 몸 상태에 관심을 가져보시고 건강관리도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